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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사고 김송 이하늘 집 나이 학력 아들 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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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원래(姜元來)

 

출생

1969년 12월 21일 (51세)

경상북도 포항시

 

국적

대한민국

 

신체

183cm, 72kg, A형

 

본관

진주 강씨

 

종교

개신교

학력

언북중학교 (졸업)

경기고등학교 (졸업)

강릉대학교 (산업공예과 / 중퇴)

 

데뷔

1990년 현진영과 와와

 

소속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인플루엔셜

 

가족

부모님, 2남(형: 강원도) 1녀(동생: 강원미)중 둘째

배우자 김송, 아들 강선(2014년 6월 11일생)

 

2. 활동

1990년대 초에 현진영의 백댄서 '와와'로 활동했고, 1990년대 후반에는 경기고등학교 동창이자 '와와'의 동료였던 구준엽과 함께 클론이라는 댄스 그룹을 결성해 대한민국과 대만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구준엽과 강원래 모두 1980~1990년대 미국 클럽댄스&힙합 문화가 한국에 유입되던 시기에 나이트클럽에서 춤에 미쳐 살던 1세대 댄서 출신이지만, 강원래가 댄서로서 더욱 이름을 날렸다. 과거 유명한 클럽의 춤 대회들에선 1등을 휩쓸었고 연예계에 입문한 뒤엔 김창환 사단의 전문 댄서로 1990년대의 유명한 가수들인 박미경, 김건모, 노이즈 등의 댄스 곡에선 그가 직접 안무를 담당했을 만큼 뛰어난 춤 실력을 가졌다. 룰라의 빅 히트곡 날개 잃은 천사의 엉덩이 찰싹 춤도 강원래 작품. 특히 박미경과는 '이브의 경고' 발표시 래퍼로서도 활동해 주목을 받았다.

 

다만 특이한 목소리로 인해 보컬로서의 평가는 그다지 높지 않으며, 퍼포먼스가 워낙 격렬하다보니 방송에서 라이브는 거의 하지 않았다. 애초에 클론의 성격이 뛰어난 가창력보단 댄스와 흥겨운 비트에 주안점을 두었기 때문에 특별히 이 점이 가수 활동에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니었다.

 

오토바이 사고와 방황

그러던 중 2000년 11월 9일 그는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현재의) 신논현역 사거리를 좌회전하는 과정에서 불법유턴한 차량과 충돌한 것이다.기사 이 교통사고로 인해 사경을 헤매다가 살아났지만,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게 된 강원래는 결국 가수로서의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재활치료를 받게 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클론은 사실상 해체되었다.

 

이 이야기는 스펀지 380회에서 소개되었으며 사고 당시, 사고를 목격한 행인이 도로 한 가운데에 쓰러져 있는 강원래를 추후 있을지 모를 사고를 대비하여 인도로 옮겼다고 한다. 하지만 이로 인해 부러진 뼈가 신경을 건들게 되었고 그것이 하반신 마비로 이어진 것이다. 만일 행인들이 그를 옮기지 않고 놔두었다면 하반신 마비를 당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고 한다. 아직 차량용 블랙박스가 보급되기 전이고 사고 났을 때 피해자가 함부로 건드리면 안되고 자동차 보험에서 강조하는 중과실에 대한 개념과 인식이 떨어졌다. 그리고 직장 및 학교에서 응급처치에 대한 교육이 그다지 활성화 되지 않았던 당시에는 척추나 경추, 다리 등을 다친 사람을 함부로 움직이면 안 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았고, 그렇다고해서 사고를 당한 강원래를 옮긴 행인을 탓하기도 그런 것이 찻길 한복판에 쓰러져 있는 강원래를 그냥 내버려 두었다면 2차 사고를 당할 수도 있었으니 어쩔 수 없었던 상황으로 볼 수도 있다. 

이리하여 클론을 포함한 90년대 가요를 향유했던 이들은 강원래의 구설수와는 별개로 "강원래가 교통사고가 나지 않고 더욱 오랫동안 활동했다면 한국 댄스 가수계의 역사가 뒤바뀌었을 것이다."라고 아쉬워하기도 한다.

 

댄서이자 가수로서 살아오다가 두 다리를 쓰지 못하게 됐다는 점에 크게 절망한 나머지 강원래는 이 시기엔 모든 일에 냉소적이고 까칠하게 반응했다. 휠체어에 앉아 있는 강원래를 알아보고 사람들이 싸인을 받으러 온 것을 욕을 하고 쫓아낸 일화나 그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남긴 글들에 대해서 선플이나 악플을 가리지 않고 욕설과 거친 답글을 남긴 사건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두고두고 화제가 되었을 정도로 유명하다. 특히 이 싸이월드 건에 대해서 강원래는 2005년 복귀 후 사과문을 올렸지만 당시 그가 썼던 답글 하나하나가 너무 강렬해서 사과를 했음에도 지속적인 까임의 대상이 되어 1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거론이 되기도.

 

다만 '멀쩡하던 사람이 갑자기 장애인이 되면서 동시에 일자리까지 잃어버렸으니 심적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그런 것 아니냐' 는 옹호론도 적지 않았다. 실제로 후천적 장애인 대부분은 장애를 받아들이기까지 길게는 5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고 그 과정에서 우울증 및 무기력증 등을 동반한다. 어찌되었건 이러한 일화들은 이후 주홍글씨가 되어 후술할 구설수 논란이 터질때마다 곁다리로 언급되는 상황이 되었다.

 

2021년 2월 13일 강원래는 지난달 24일에 방영된 SBS '아카이브 문나이트' 편에 대해 아쉬운 부분을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아내 김송의 과거 가수 활동과 관련한 의견과 더불어, "제가 교통사고 난것도 제 잘못보단 과실 100%의 불법유턴한 차때문입니다"라며 "제가 벌을 받았다기 보단 '한번 더, 다른 모습으로 재밌는 삶을 살아란 고마운 뜻'으로 해석합니다. 하지만 휠체어 처음 타던 몇 년간은 화도 내고 욕도 했던 과도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래도 잘 살아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부부는 이쁜 아들 키우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만약 사고가 안났더라면.. 제 아내가 콜라가 아닌 다른팀으로 활동했더라면.. 이런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살수도 있었을 겁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기사